하루

출근 3일째

황새울 2018. 3. 14. 23:43

 

출근 3일째

 

 

sk 셧다운 공사에 들어간지 삼일째, 땀과의 싸움이다.

맑은 날에도 우비를 입고 작업을 해야하는. 노동 시간 내내 자체 사우나가 된.

사고 경위가 있어 그렇게 한다지만 힘드네, 삼일동안 자체 사우나 들어가니.

조선소에 일 할 때 담뱃갑이 짓무러진 시기가 8월인데 지금은 3월인데도 짓무러질 정도니

 

현실은 늘 그렇다.

 

아무도 모른다.

 

근로는 무엇이고 노동은 무엇이고 외노자는 무엇인지

외노자는 왜 너거의 일자리를 빼았는지

언제부터, 노동자들은 우리의 입주변에서 사라졌는지

더군다나, 근로자도 우리의 입다마에서 사라졌는지는

 

행여 애시당초 잘못되질 않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일베용 단어 외노자

빨갱이 단어 노동자

국가의 단어 근로자

 

그 차이가 뭐지?

 

우리는,

외노자 = 노동자 = 근로자 일

뿐이질 않은가 

 

다른 말로

외국기업 사무자 = 외국기업 노동자 = 외국기업 근로자 일 뿐

그 차이가 뭐지?

 

흠...

 

돈인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