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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중학교 살인사건을 바라보며

황새울 2005. 10. 18. 00:24

개성중학교 살인 사건을 바라보며

아직도 이나라는 한참이나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진정으로 자유로와야하며
진정으로 시민의 힘에 의해 움직여야할
e대양조차도 단지 포털사이트의 힘만으로 검색조차 안되는
거기다가 글마저 삭제당하는
이 엄청난 식민지적 지배사상과 유신이 철저히 몸에 배인 철학들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었답니다.
한때는 인터넷 실명제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더 나아가 댓글 폐지론이 어쩌구 저쩌구
떠들던 그 가식의 입들이 얼마나 가식이었는지 정말 한심할 정도입니다.
알아서 지워주는
알아서 검색에 최원의를 금칙어로 정하여버리는
알아서 기어주는 그들이 있는데
무슨 인터넷 실명제, 댓글 폐지론이 필요하다 말입니까
가해자의 인권을 들먹이며 살인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면서
그의 실명과 살인사건이 나오는 얘기들은 검색조차 안되며 삭제까지 당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포털사이트들을 보며
시민의 알권리를 철저히 짓밟아버리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가해자의 인권으로 덮어버리는
이 잘난 포털사이트에 환멸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잘난 미니블로거에도 환멸을 느낍니다.
내 게시판에 제멋대로 들어와서 허락도 없이 삭제해버리는 이 어처구니없는 테러에
진절머리가 쳐지는군요.

이제 국내 포털사이트를 버리고 홈페이지에 전념할까봅니다.
네이버,다음,야후,사이에 넌더리가 납니다.

http://kbmok.er.to

 

로 모든 짐을 싸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