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

때론 우울하기도 때론 외롭기도

황새울 2006. 7. 5. 19:17


하다.
영원한 우울과 영원한 외로움을 달고 다녀야할 지 모른다.
그곳에서의 해방은 오로지 죽음 뿐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하지만 아직 죽을 생각은 없다.
어차피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이니

요즘 또 시들하다.
A.A도 시들하다.
뭐든지 SOUTH KOREA에 들어오면 바보가 된다.
한국 서버 A.A는 브릿지 크로싱과 인서젼트 캠프 라는 맵만 있는 듯 하다.
이렇게 게임 하나를 해도 다양성이 없는 곳이 세상에 있을까

외눈박이 원숭이 나라에서
쌍눈박이 원숭이는 어떻게 했을까?
제 눈을 하나 파버렸을까?
아님 머리를 쥐어뜯어버렸을까?
아님 돈 들여서 외눈박이 원숭이들을 쌍눈으로 만들어주었을까?

이타심을 버리지않고서는 내가 살 수 없음을 느낀다.
오로지 나만을 생각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그게 문제다.
그게 잘 안되니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잘 안되도 그렇게 해야하는건데

ART를 해야하는데
이것도 무지 힘드네
ㅋㅋㅋ
ART도 보이기 위한 ART가 되어서는 일회용밖에 안된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펼쳐보이는 ART가 되야하는데
이것도 무지 힘들다.
아...경상도...
경상도 인간들은 왜 자기 속을 잘 보이지 못하는걸까
어쩌면 그건 경상도에 국한되어있는게 아니라
이 나라 전체에 포함된건 지도 모른다.
근데
내 내면의 세계는 어디 있는거지
찾으러 가야겠다.


 

 

 

 

2005/06/08 14: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