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검진 재검사 항목이 뜨서 재검받으러 가야하는데 북미 정상회담한다고 tv에서는 난리고 만나는 장면 보고 곧바로 자전거 타고 검진 받으러 가서 피뽑고 우체국에 들러 우체국 보험에 대해 문의하였는데 이런 난감한 경우가 있나.
'만기되면 천만원 나온다고...'
'고객님 잘못 아시는 거 같은데 ...'
납입 만기가 끝나면 천만원 나오는 줄 알고 얄팍한 잔대가리 굴려 그럼 남은 납기만큼 돈을 일시불로 납입하면 바로 천만원 나오는가 싶어서 갔더만 그게 아니라 납기를 다 해도 돈은 80세에 나온다는 보장형이라나 뭐라나
어차피 벼랑팍에 떵칠할 때까지 살려고 하지만 우째 좀 씁쓸하네. 괜히 김칫국만 마셨나.
북미 정상회담도 끝나고 공은 다시 한반도로 와버렸군.
모두들 심하게 김칫국만 마셨지.
그래도 첫발은 뗐으니 예전보다는 훨씬 쉽고 부드러워지겠지 아마도.
그래도 역시, 민족의 문제는 민족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으로 돌아갔네.
아마도 많은 이들이 한반도의 문제가 어떻게 얽히고설키었는지
이번 일련의 일들로 어렴풋이 느끼지 않았을까
느꼈으면 해결의 실마리도 찾아내겠지.
그나마 전쟁에 소리가 잠잠해지니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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