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발견"
H.G.웰스 <네이처> 65,326,1902년
이 자리에서 억겁의 세월을 돌아보아 우리의 자라온 모습을 살펴봅시다.
사리와 조금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던 처절한 발버둥이 보이지 않습니까?
살아남으려고 이 모양에서 저 모양으로의 변신에 혼신을 노력을 쏟지 않았습니까?
한번은 이런 종류의 힘에 의지하다가 다음번에는 저런 종류의 힘에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겨우 기어다니던 존재가 어느 날 자신 있게 땅을 밟고 서더니만,
그 다음에는 공기의 세상을 지배하려고 여러 세대 동안 허덕여 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다 저 깊은 속을 탐사하고, 그 속에서 살아 보려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의지의 끝없는 도전이 분노와 기아로 자신을 다시 덮쳐
우리를 다른 모습의 존재로 바꾸어 놓곤 했습니다.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 자신의 됨됨이를 더욱 가다듬어
변하는 환경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예리함을 갈고 닦았습니다.
추구하는 것의 정체를 스스로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끝없이 추구하여
오늘의 우리 모습에 가까이 올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의지는 머리와 심장을 관통하는 위대한 맥동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영겁의 과거는 시작의 시작일 분이지 않습니까.
여태껏 그래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나타난 그 무엇을 그저 여명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인류가 이룩한 모든 것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직전에 준 한낱 꿈에 불과합니다.
면면히 이어지는 유산과 혈통 속에서 위대한 정신이 태어났습니다.
그 정신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 자신의 미미함을 인식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할 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올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끝없는 반복을 통해 그날은 우리에게 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육체 안에 가능성으로만 숨어 있던
그 무엇이 자신의 참 모습을 언젠가 드러내어,
지구를 발받침으로 삼아 흘쩍 밟고 일어서서,
큰 소리로 웃으며 저 별들에게 우리의 손을 내밀 날이 정녕 우리에게 오고야 말 것입니다.
H.G.웰스 <네이처> 65,326,1902년
이 자리에서 억겁의 세월을 돌아보아 우리의 자라온 모습을 살펴봅시다.
사리와 조금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던 처절한 발버둥이 보이지 않습니까?
살아남으려고 이 모양에서 저 모양으로의 변신에 혼신을 노력을 쏟지 않았습니까?
한번은 이런 종류의 힘에 의지하다가 다음번에는 저런 종류의 힘에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겨우 기어다니던 존재가 어느 날 자신 있게 땅을 밟고 서더니만,
그 다음에는 공기의 세상을 지배하려고 여러 세대 동안 허덕여 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다 저 깊은 속을 탐사하고, 그 속에서 살아 보려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의지의 끝없는 도전이 분노와 기아로 자신을 다시 덮쳐
우리를 다른 모습의 존재로 바꾸어 놓곤 했습니다.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 자신의 됨됨이를 더욱 가다듬어
변하는 환경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예리함을 갈고 닦았습니다.
추구하는 것의 정체를 스스로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끝없이 추구하여
오늘의 우리 모습에 가까이 올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의지는 머리와 심장을 관통하는 위대한 맥동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영겁의 과거는 시작의 시작일 분이지 않습니까.
여태껏 그래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나타난 그 무엇을 그저 여명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인류가 이룩한 모든 것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직전에 준 한낱 꿈에 불과합니다.
면면히 이어지는 유산과 혈통 속에서 위대한 정신이 태어났습니다.
그 정신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 자신의 미미함을 인식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할 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올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끝없는 반복을 통해 그날은 우리에게 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육체 안에 가능성으로만 숨어 있던
그 무엇이 자신의 참 모습을 언젠가 드러내어,
지구를 발받침으로 삼아 흘쩍 밟고 일어서서,
큰 소리로 웃으며 저 별들에게 우리의 손을 내밀 날이 정녕 우리에게 오고야 말 것입니다.
'두런두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성중학교 살인사건 종합-출처:cafe.daum.net/netjustice (0) | 2005.10.11 |
---|---|
기억은 기록에 기인할 뿐 (0) | 2005.10.06 |
두가지 이야기 (0) | 2005.09.07 |
아름다운 회항이 있었다고 한다. (0) | 2005.08.31 |
반바지의 계절은 갔는가? (0) | 2005.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