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Almond tease, 영어강사인 그녀를 구하자!!!

황새울 2006. 12. 1. 18:43

Almond tease, 그녀의 죄는 무엇인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그녀에게 죄가 있다면 가난과 돈없음에 굴하여 쉽고 편한 길로 간 것일뿐
다른 어떠한 죄가 있을 수 있단말인가

몇년 전에 이승희를 떠올려보라.
누가 이승희에게 죄를 물은 자 있든가
오히려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국위선양의 영웅으로 떠받치지 않았든가
그 떠받침에 앞장 선 저 언론들이 이제는
가난한 자에게 가난의 죄를 물어 과거의 일을 단죄하려하지 않는가

80년 광주에서 수많은 시민을 개다루듯이 죽인 쿠테타의 주역을
과거에 성공한 쿠테타는 단죄할 수 없다며 벌하지 않은 권력의 하수인들이
이제는 Almond tease양에게 '속인주의'라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그녀를 죄인인양 취급하지 않는가

쿠테타의 주역에게 추징된 돈조차 환수하지 못하는 그들이
가난하여 포르노를 찍었고 가난하여 대학원생이면서 학원강사를 해나가는
그녀에게 천만원이라는 거금의 벌금을 징수하려하지 않는가

애시당초 돈이 있었다면 포르노를 무엇하러 찍었겠는가
애시당초 돈이 있었다면 학원강사를 무엇하러 하겠는가
그런 그녀에게 천만원이라는 거금은 그녀는 죽이는 것과 같지 않은가

유력무죄 무력유죄

힘있는 자 죄 없고 힘없는 자 죄 있으니 이 기막힌 인생역전의 공화국에서
우리는 그녀를 구해야만 한다.

포르노 배우였던 그녀가 왜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면 안되는가
그녀가 찍은 포르노를 보면 그녀의 영어 구사력 즉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능력이 남다르지 않든가
앵무새처럼 외운거나 조잘대는 하류 뉴요커들보다 오히려 자신을 더 잘 표현해내는 그녀가 진정으로 영어 강사가 되야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녀가 남을 해하기나 했는가
누군가를 폭력적으로 다루어 자신만의 욕망을 채우기라도 했는가
저 뻔뻔스러운 금뺏지 최연희를 보라.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다시금 금뺏지들의 위대한 나라 국회의사당에 입성하지 않는가
그런 개만도 못한 기생충보다
백배천배 더 인간적이 사람이 Almond tease양이 아니든가
그녀 자신도 즐기고 보는 이들도 즐기는 꿩먹고 알먹고 즉 속된 표현으로 윈윈 전략이 아니든가

그녀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그녀가 다니고 있는 모 대학은 그녀가 꿈을 잃지않게
그녀의 대학원 과정을 지켜줘야할 것이다.
여기서 그녀를 내친다면 한번입은 상처에 다시금 생채기를 덧내는 극악무도한 일이 아니든가

그녀에게는 죄가 없다

편하고 쉬운 길을 택했을 뿐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하지 않은 죄
그 누가 죄를 물을 것인가

Almond tease양을 구해야 한다

그녀를 구해야만
이 지긋지긋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공화국에 변화가 오는 것이다.
그녀를 구해야만
이 지긋지긋하도록 줄기차게 이어지는 마녀사냥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것이다.

Almond tease양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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