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만회는 충분히 넘어설 수 있었는데 ㅋㅋㅋ
조회수 best에서 내려지는 바람에 오천회 겨우 돌파했네...ㅋㅋㅋ
물론 조회수를 노리고 글을 쓰지는 않지만
반응이 어떨까 싶어 다음 코퍼레이션 아고라 게시판과 다른 게시판에 올렸는데
역시나 그렇고 그런 반응이네.
몇년 전에 대서특보된 팬션에서 부부 스와핑때도
내가 한번 글 올려서 5만회 돌파했는데
그때 당시는 댓글이라든지 답글이라든지 이런게 하나도 안달렸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무척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답답해하는 현상이 가중화되고 있다는 것일테지만
한국사회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는데
거의 1%정도 밖에 안될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위기적 상황이 닥쳐도 통일이라는 만들어진 환상에 모두 휩쓸려 갈테니...
정말 무서운 것은
천지가 개벽하여 친일파와 반민족 세력들이 싸그리 사라졌어야할 때 조차도
그들은 거뜬히 살아남아 그 불패의 신화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붕어빵 굽을 때
폐지를 줍고 하는 고물상이 붕어빵을 먹으면서 나에게 얘기하더라.
"난 돈많은 사람들은 싫어하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에요.
자신이 노력해서 부자가 됐잖아요. 하지만 전세에 사는 놈들은 전부 나쁜 놈들이에요.
난 집도 없이 찜질방에서 자고 하는데 그 전세에 사는 놈들은 집도 있으면서
챙겨 먹을거 다 챙겨먹잖아요. 그런 놈들 다 족쳐야해요"
그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리석은 인간이여 문제의 본질을 알지 못한채 네 주위의 이웃을 죽이려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톨스토이의 "가난한 사람들" 이라는 단편은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의미가 크다.
이번 영어강사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행되어져 온 마녀사냥도 한 축일 것이다.
본질적인 문제의 근원을 찾아보지는 못하고 눈에 보이는 당장의 일을 욕한다.
사실 그게 훨씬 효과적이다. 뇌과학적으로 봐도. 경제학적으로 봐도.
효율적인 측면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분석하여 근원을 찾기보다
배설의 쾌락이 훨씬 효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먼 미래 아니 당장이 아닌 조금의 미래를 생각해본다면
그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고 노예적인 행동인가를 알게될터인데
그걸 아예 무시하는건지 아예 생각이 없는건지를 요즘 곰곰히 생각해본다.
스스로를 알지 못하고 스스로에 대해 공부하지 못하고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들
개화기때인가? 왕이 통치하는.
가능성 1%의 사회!
KTX 여승무원들이 아직도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보는 눈들이 곱지만은 않다.
이번에 철도청에서 새마을호 여승무원들도 비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고 한다.
한사람의 일이 아니라 두사람 세사람의 일이 되는 것인데
언제나 자신만에게 안일화되어 있다.
진중권이가 글 안쓴다고 죠낸 한겨레21에 글썼을때
내가 게시판에 왜 글 안쓰냐고 죠낸 뭐라캤는데
그래서 그 덕분에 책도 한권 왔든데
ㅋㅋㅋ
진중권이처럼 글쓰지 말까
ㅋㅋㅋ
이번 영어강사 글에서 권력과 그 하수인들을 빗대어 적어놨는데
어느 누구도 그 얘긴 없더라.
모두 한다는 소리가 뻔한 얘기이고
아직도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권력에 대한 얘기는 아무도 못한다.
그들의 머리에는 뇌가 있는걸까?
근데 내 머리에도 뇌가 있는걸까?
ㅋㅋㅋ
갑갑한 사회다.
시민의식의 성장은 더디기만 하고
철학은 부재하고
문학은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있고
지성인은 벌써 떠난지 오래고
지식인은 신지식인으로 둔갑하여 비판의 기능을 상실하고
이웃이 이웃을 죽이는 극적인 현실
내 글이나 쓰야겠다.
누구를 위한 글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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