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평화주의자 "나는 단호한, 하지만 상대적인 평화주의자입니다. 다시 말해 상황을 불문하고 폭력 사용에는 반대하지만, 생명의 파괴를 공언하는 적과 맞붙었을 때는 예외입니다. 나는 일본에 원자 폭탄을 사용한 것을 늘 비난해왔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히로시마-리틀 보이(총알과 표적), 나카시마-팻맨(.. 두런두런 2007.01.19
눈을 가리지 않은 판사의 판결에 대한 응징이 과연 테러인가? 눈을 가리지 않은 판사의 판결에 대한 응징이 과연 테러인가? 언론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 요 며칠동안 언론은 재미가 쏠쏠하다. 개헌과 현대노사, 고속버스 대형 사고 등등 그 쏠쏠한 재미에 이어 이번에 판사 테러라는 중차대차한 사건이 터졌다. 과연 테러인가? 이제는 박근혜 얼굴 칼집내기 사건 .. 두런두런 2007.01.16
병 걸렸다 병이 걸렸나보다. 어제부터 속이 부글거리며 머리가 지끈거린다. 오늘 겨우 묽은 죽같은 똥을 뱉어내고야 속이 조금 진정되는 듯 하다. 아직 머리는 지끈거린다. 뇌에 자극을 너무 많이 주나보다. 편두통이 생기는 거 보니. 역시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야 편한 것인가 어디다 편하게 글쓸 곳은 없을까 .. 두런두런 2007.01.13
습관적으로 습관적으로 또 접속했다. 접속해봐야 별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요즘 UCC가 뜬다고 한다. UCC(User Created Contents:맞나 몰것네 철자가) 어느 글에서 유씨씨는 그 예전 피시통신 시절에도 있었다고 얘기한다. 그 글을 읽고보니 그런거 같다. 지금이야 영상화면이지만 예전에 텍스트로 많은 것들이 .. 두런두런 2007.01.06
07년이닷!!! 공칠년이 왔닷!!! 07년이 왔닷!!! 공칠년 거참 묘릇한 어투가 되넹 공칠년에는 공치지말아야지...쿄쿄쿄 06년 마지막날 자정무렵에 텔레비젼을 보다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보신각에서 종친다고 사람들이 15만명 모였다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영화가 생각났다. 왜 양넘들 영화보면 새해라고 모여 소리지르는 장면이 .. 두런두런 2007.01.03
바람이 차다 바람이 차다. 왠지 모르게 차가운 바람이 꽤나 기분좋게 느껴진다. 아마도 너훌거리는 정신을 깨우는 듯 해서일지도 모른다. 많은 시간들이 흘렀고 많은 일들이 흘러갔고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그래도 오늘만은 왠지 기분이 좋다. 한해의 끝이라서기보다 새로운 해의 시작이 다가와서라기보다 마.. 두런두런 2006.12.29
"임시 야간 숙소"-베르톨트 브레히트 "임시 야간 숙소" -베르톨트 브레히트 듣건대 뉴욕 26번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 한 귀퉁이에 겨울 저녁마다 한 남자가 서서 모여드는 무숙자들을 위하여 행인들로부터 돈을 거두어 임시 야간 숙소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이 세계가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나아지지 .. 두런두런 2006.12.28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최민식, 조은[샘터]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낮은 데를 향해서 치열하게 움직인 카메라" 1955년 우연히 접하게 된 스타이켄의 [인간가족The Family of Man]은 내 인새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책의 갈피에는 생명력으로 꿈틀거리는 감동적인 사진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 입니다. 나는 마치 오래 전부터 기다리.. 두런두런 2006.12.27
울산시립교향악단 송년연주회를 다녀와서 여동생이 예매해둔 송년연주회를 어제 다녀왔다. 여동생과 함께 저번에 왔을 때보다 아이들이 많다. 물론 사람들도 많고. 송년연주회라서 그런가 잠이 자꾸 와서리 커피한잔을 빼먹으려고 자판기 앞에 섰다가 커피는 300원 코코아는 250원이라고 쓰인 걸 보고 주머니에 딸랑거리는 250원으로 코코아를 .. 두런두런 2006.12.22
내 꿈은 내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다. 몇해전만 해도 누군가가 내 꿈을 물었을 때 (사실 내 꿈을 묻는 자는 거의 없었다. 내가 억지로 질문을 유도하거나 강제적으로 물어보라고 압박했을 때 겨우 물어보곤 하였다) 나는 당당하게 내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도 띄엄띄엄 만.. 두런두런 2006.12.21